2020년 06월 1일, 월요일


국토와교통

2020년 5월호
(통권 430호)


수도권 대중교통 하루에 730만명, 1845만건


  박병기 기자     입력 2020/05/08 (금)



교통카드 데이터 기반 대중교통 이용실태 분석

평균 출근시간 87분, 최다이용 M버스는 5107번
 
지난 한 해 수도권에서 시내버스, 도시철도 등 대중교통 이용 시 교통카드를 사용한 수는 67억 3000만 건으로 2018년보다 1.0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은 2019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1년간 수집된 교통카드 데이터를 바탕으로 수도권 대중교통 이용실태를 분석·발표했다.
 
수도권 시민 하루 평균 편도이용에 2162원 지출
국토부 발표에 따르면 평균 하루에 730만명이 1845만 건의 대중교통을 이용했다. 지역별 일평균 교통카드 이용자 수는 서울이 395만명, 경기 266만명, 인천 69만명의 순이었다. 또한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목적지로 이동하기 위해 1인당 평균 교통수단을 1.92회 이용하였고 한번 통행에 평균 1.32회의 환승을 한 것으로 나타나 전년과 큰 변동이 없었다.

지역별로 서울은 1인당 2.14회 교통수단을 이용하여 1.32회 환승을 하였고, 인천은 1.68회 교통수단을 이용하여 1.28회 환승했으며, 경기는 1.65회 교통수단을 이용하여 1.33회 환승을 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수도권 시민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목적지까지 이동하기 위해 지출한 편도 이용 금액은 평균 2162원이었다. 지역 간을 이동하는 경우 인천~경기 2614원, 서울~인천 2185원, 서울~경기 2059원을 지출하였으며, 지역 내는 경기도 2345원, 서울 1436원, 인천 1583원을 지출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경기와 인천에서 서울로 가는 하루 평균 이용량은 133만 건으로 경기와 인천에서 발생한 하루 평균 이용량(경기 438만 건/일, 인천 113만 건/일)의 24.2%를 차지했다.
반면에 서울에서 경기와 인천으로 가는 하루 평균 이용량은 130만 건(경기 112만 건/일. 인천 18만 건/일)으로 서울시 전체 발생 하루 평균 통행량(835만 건/일)의 15.6% 수준이었다. 이를 전년과 비교해 보면 하루 평균 이용량은 2018년 1357만 건에서 2019년 1386만 건으로 2.12% 증가했다.
 
대중교통 이용하는 경우 출근시간 1시간 27분
수도권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출근하는 경우 출발지에서 목적지까지는 평균 1시간 27분으로 분석되었다. 인천에서 서울은 1시간 30분, 경기에서 서울은 1시간 24분인 것으로 분석되었으며, 지역 내에서는 서울 47분, 인천 50분, 경기 1시간 36분이 걸렸다.

경기도에서 서울로 출근하는 사람은 버스와 광역․도시철도를 환승해서 이용하는 경우가 39.3%로 많았고 인천에서 서울로 출근하는 경우 광역․도시철도(54.3%)가 주된 교통수단이었다. 한편 서울에서 인천으로 출근은 버스+광역․도시철도 환승(56.5%) 이용이 많았으나 경기로 출근은 버스(29.0%), 광역․도시철도(34.4%), 버스+광역․도시철도 환승(36.6%)이 비교적 고르게 이용되고 있었다.

수도권 대중교통 이용량 중 43.3%(21억 9100만건)는 버스만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광역․도시철도만 이용한 경우는 39.2%(19억 8100만건), 광역․도시철도와 버스를 환승하여 이용한 경우는 17.5%(8억 8500만건)의 순이었다.

전년과 비교해서 광역․도시철도 이용 건수가 0.7%p 증가하였고 버스 이용 건수는 0.4%, 광역․도시철도와 버스를 환승하여 이용하는 이용 건수는 0.3% 감소했다.
한편 버스와 버스 간 환승 이용 건수는 9.48%(4억 7900만건)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서울시 내에서는 광역․도시철도만 이용(47.84%, 14억 6400만건)이 많았으며, 반면 경기와 인천은 버스 이용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승차, 환승 최다 버스정류장은 잠실광역환승센터
최다 이용 승차와 환승이 이루어지는 버스정류장은 ‘잠실광역환승센터’로 나타났으며, 광역․도시철도역의 승․하차 최다 이용 역사는 ‘강남역’, 환승은 ‘잠실역’으로 전년과 변함이 없었다.

출근시간 최다 승차 버스정류장은 ‘야탑역 종합버스터미널(전면)’, 하차는 ‘사당역(중)’, 환승은 ‘판교역 남편’이었고 광역․도시철도역은 ‘신림역’에서 가장 많은 승차와 환승이 이루어졌으며, 하차는 ‘강남역’으로 전년과 변동이 없었다.

퇴근시간 버스는 출근시간대와 같았고 광역․도시철도의 승차는 ‘강남역’으로 변동이 없으나 하차는 ‘신림역’에서 ‘강남역’으로, 환승은 ‘잠실역’에서 ‘양재역’으로 변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수도권 최다 이용 광역버스 9401번, 시내버스는 ‘143번’, 지하철은 ‘2호선’
지난 1년간 2127만 5000명이 수도권 광역버스와 M버스를 이용하였으며, 이용객 수가 가장 많은 광역버스는 성남시 구미동차고지-서울역 구간을 운행하는 9401번, M버스는 수원시 경희대국제캠퍼스-서울역버스환승센터 구간을 운행하는 M5107번이었다.

수도권에서 이용객 수가 가장 많은 버스노선은 143번이었으며, 지하철 2호선 이용객 수가 가장 많은 것으로 분석되어 전년과 변함이 없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교통카드 빅데이터 통합정보시스템’을 2020년 하반기부터 인터넷에서 대국민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며 “교통카드 빅데이터 통합정보시스템을 통해서 대중교통 이용자의 통행패턴을 분석하여 수도권 노선 신설·조정, 정차 지점 및 배차 간격 최적화 등 보다 편리한 대중교통체계를 만들기 위한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국토부는 향후 관련 법령 개정을 통하여 데이터 제공범위를 확대하여 민간에서 빅데이터 비즈니스 모델 개발, 새싹기업(스타트업) 활용 등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병기 기자 (press197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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