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FD 거푸집 설치·해체 드롭 공법 김정현 기자 입력 2023-07-14 (금) 11:02  콘크리트 하중을 지지하는 서포트를 축으로 드롭가이드와 스토퍼 활용 거푸집 해체과정에서 소음발생을 획기적으로 줄인 신기술이 나왔다. SSFD공법은 콘크리트 하중을 지지하는 서포트를 축으로 드롭가이드와 스토퍼를 활용한 거푸집 설치·해체 드롭 공법이다. 이 공법은 SL시스템을 활용하여 벽체거푸집과 보패널을 간단하게 연결할 수 있다. 또한 작업발판과 거푸집 드롭을 위한 추가부재 설치 없이 해체작업이 가능하고 필러서포트 설치가 필요없는 거푸집 공법이다. 아울러 프롭헤드와 드롭키, 드롭가이드를 활용하여 해체 시 서포트를 축으로 슬래브 거푸집 전체를 낙하한다. 이때 드롭가이드가 완속 하강을 유도한다. 아울러 스토퍼가 거푸집 하강높이를 제한하면서 드롭 충격을 완충하여 소음을 저감할 수 있다. ㈜에이씨피와 ㈜전인씨엠건축사사무소가 개발한 SSFD(Safety Sliding Full Down Drop Slab System)공법은 이러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건설신기술 958호로 지정됐다. 보호기간은 2031년 3월 16일까지 8년이다. ■ 기술개발자 · ㈜에이씨피 (대표이사 백희정) 충청북도 음성군 소이로 233번길 18-23 (소이면) www.acpssfd.com · ㈜전인씨엠건축사사무소 (대표이사 한상규) 서울특별시 강남구 테헤란로 620 (대치동, 미래에셋타워 A동 17층) jeonincm.com ■ 건설신기술 제958호 보호 기간 : 2023. 03. 17. ~ 2031. 03. 16. (8년) SL시스템으로 벽체-보패널 연결, 설치·해체 용이 SSFD공법의 주요 특징으로는 ▲소음저감 ▲안전사고 예방 ▲시공성 향상 ▲원가 절감 ▲품질 향상 ▲구조적 안정성 강화 등이 있다. 거푸집 설치와 해체가 용이하고 거푸집 해체과정에서 발생하는 소음을 획기적으로 줄였다. 또한 공정수를 줄이고 현장투입인력을 감소시켜 시공성을 확보하였으며 안전사고 발생요인을 최소화했다. 기존 기술에서 데크 판넬을 바닥에 떨어뜨리는 공정은 거푸집 해체과정에서 심각한 소음을 발생시키고 작업자의 안전사고 위험으로 지적되어 왔다. 이에 신기술은 데크 판넬을 바닥에 떨어뜨리는 공정을 제거하여 거푸집 탈형방법을 개선했다. 또한 작업자의 손높이에 따라 맞춤 탈형이 가능하도록 거푸집 하강 높이를 조절하여 작업발판이 불필요하다. 이에 따라 협소구간에서도 신기술을 적용할 수 있다.  슬래브 거푸집 전체 동시 낙하 SSFD공법의 핵심은 크게 4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SL시스템으로 벽체와 보패널 연결 ▲슬래브 거푸집 전체를 동시 낙하 ▲서포트를 드롭축으로 사용하여 수직으로 낙하 ▲낙하 높이를 조절하고 낙하 충격을 저감하는 기술이다. SL시스템으로 벽체거푸집과 보패널을 연결하는 기술은 SL본체 내부에 삽입장착된 소켓과 핀결합된 브래킷으로 구성된 SL시스템의 브래킷 걸림턱에 보패널의 보강대가 얹혀있는 상태로 SL시스템과 보패널을 연결한다. 또한 데크패널 걸침턱이 없는 프롭헤드는 거푸집 전체가 드롭다운 할 수 있게 한다. 거푸집 드롭다운 시 드롭가이드 좌우날개를 통하여 거푸집 전체의 균형을 유지한다. 마찰패킹과 서포트의 마찰력을 통해 드롭다운 속도를 조절하면서 거푸집을 완만한 속도로 낙하 할 수 있다. 아울러 상부콘크리트 하중으로 견고하게 고정된 서포트를 드롭 기준부재로 사용하여 프롭헤드를 제외한 슬래브 거푸집 전체를 낙하 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서포트에 볼트 장착된 스토퍼로 거푸집 낙하 시 일정한 높이에서 하강을 멈추게 하고 스토퍼의 완충장치로 거푸집 낙하 시 충격하중을 완충하여 소음을 저감할 수 있다. 신기술을 적용하면 거푸집 손상을 최소화하여 거푸집의 신규제작비용 및 운반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아울러 공사원가 절감, 공기 단축에 따른 간접비 절감, 공정 간소화에 따른 현장시공성 강화 등 경제적 효과 뿐만 아니라 무발판 거푸집 해체로 인한 안전사고 발생위험 감소 등 사회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아울러 거푸집 낙하충격 감소로 인한 소음과 분진을 획기적으로 감소시켜 공사장 주변 생활환경을 개선할 수 있으며, 거푸집 손상과 파손으로 인한 신규제작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다. 완충장치 적용, 시공 단순화 건설공사 중 거푸집 공사는 전체 공사비의 10~20%를 차지하는 중요한 공정이다. 거푸집은 콘크리트를 부어 굳히기 위한 목적으로 만든 임시 구조물이다. 콘크리트를 부어 넣어 응결·경화하는 동안 일정한 형상과 치수를 유지시켜 그 경화에 필요한 수분의 누출을 방지하고 외기의 영향을 방지한다. 거푸집 공법은 크게 재래식 공법과 시스템 공법으로 구분할 수 있다. 시스템 거푸집 공법은 벽체 거푸집, 기둥 거푸집, 슬래브 거푸집으로 구분할 수 있다. 과거에는 목재 거푸집인 합판 거푸집이나 철제 거푸집인 유로폼을 주로 사용하였으나 최근에는 가벼우면서도 내구성이 좋고 작업이 간편한 알루미늄폼을 주로 사용한다. 그러나 알루미늄 거푸집 공법 중 기존 공법은 슬래브 거푸집을 해체할 때 패널별로 개별 해체를 하게 된다. 이에 따라 콘크리트 바닥면에 패널이 직접 떨어지는 충격으로 인하여 큰 소음이 발생함과 동시에 패널이 손상될 수 있다. 이러한 거푸집 해체 소음은 민원 발생의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되고 있다. 거푸집의 자유낙하에 의한 안전사고와 열악한 작업환경도 문제가 되고 있다.또한 기존공법은 추가부재 설치로 인하여 공사비가 증가하게 된다. 서포트와는 별도로 거푸집 조기 해체를 위한 필러서포트를 추가로 설치하면 작업량이 증대되고 이로 인해 동선 확보가 곤란해진다.  거푸집 해체 소음 최소화 이에 따라 ㈜에이씨피와 ㈜전인씨엠건축사사무소는 SSFD공법을 개발했다. 이 공법은 SL시스템으로 벽체거푸집과 보패널을 연결하고 프롭헤드와 드롭키 및 드롭가이드를 활용하여 해체 시 서포트를 축으로 슬래브 거푸집 전체를 낙하시키고 스토퍼를 통해 하강 높이를 제한하는 거푸집 공법이다. 신기술을 적용하면 거푸집의 설치·해체가 용이하며 거푸집 해체 소음을 최소화할 수 있고, 작업자의 안전사고 발생 위험도 최소화할 수 있다. SSFD공법은 크게 거푸집 패널, 빔 패널, 동바리, SL 시스템, 체결핀으로 구성된다. 거푸집 패널은 콘크리트면에 접해서 굳지 않은 콘크리트의 측압을 부담하는 부재다. 거푸집 패널은 벽체패널, 데크패널, 코너패널, 록커 및 보강대로 구성된다. 보패널은 거푸집패널의 하중을 받아 서포트로 전달하는 부재다. 데크패널 하부에 설치된다. 보패널은 엔드빔, 미들빔, 프롭헤드, 조인트바, 드롭키로 구성된다. 동바리는 빔에서 내려오는 하중을 받아 바닥슬래브로 전달하는 부재다. 빔 하부에 설치되며 서포트, 스토퍼, 드롭가이드로 구성된다. 서포트는 콘크리트와 거푸집의 하중을 지지하는 부재다. 프롭헤드 하부에 밀착 설치된다. 스토퍼는 슬래브 거푸집이 하강할 때 하강 높이를 조정하는 부재다. 거푸집 하강 시의 충격을 줄이기 위해 완충스프링이 설치되어 있다. 드롭가이드는 슬래브 거푸집이 수직방향으로 안전하게 하강할 수 있도록 보조하는 부재다. 서포트 외주면을 따라 내려오면서 적정한 마찰력을 발생시키기 위해 고무패킹이 내장되어 있다. SL시스템은 벽체패널과 데크패널 및 빔을 연결하는 부재다. 벽체패널 상부에 설치된다. SL본체, SL소켓, SL브래킷으로 구성된다. 체결핀은 거푸집, 빔, 서포트 등 각 부재들을 연결하는 역할을 한다. 체결핀에는 원형핀, 웨지핀, 롱핀, 플랫타이, 세퍼타이, 롱볼트, 육각 볼트, 너트 등이 있다. 37m에서도 생활소음 규제기준 충족 신기술은 소음발생원으로부터 37m 떨어진 거리에서 생활소음 규제기준 중 공사장 소음기준(주간, 주거지역)인 65dB 이하를 만족한다. 실제 공사현장에서는 대지경계선에 차음성능이 있는 가설울타리를 설치하고 차음재를 추가 시공하여 더욱 차음성능을 강화하고 있다. 가설울타리로 인해 소음이 1차 감쇠되기 때문에 실제 현장에서는 37m 보다 짧은 거리에서 생활소음 규제기준을 만족할 수 있다. 반면 재래식 공법인 자유낙하 해체공법시에는 110m, 기존 공법 적용시에는 70~88m를 이격해야 이 기준을 만족할 수 있다. 김정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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